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2월 13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61차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뮌헨안보회의는 주요국 정상 및 고위 인사들이 외교·안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연례 국제회의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 거버넌스 및 민주주의 회복력 등 글로벌 안보 도전, 국제질서 및 지역갈등과 위기, 세계 속 유럽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조 장관은 2월 15일 ‘아시아-유럽 안보 연계’ 세션에 패널로 참석하여 북핵·북한 문제,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참석은 한반도의 안보에 함의가 큰 주요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조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습니다. 미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조 장관은 다음 주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제1차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금년 남아공의 의장국 수임 후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개최되는 첫 번째 장관급 회의입니다.
조 장관은 여타 외교장관들과 함께 글로벌 지정학 상황을 논의하고, 의장국이 제시한 2025년 G20 목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주요국 장관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는 한편, 믹타(MIKTA) 등 소다자회의를 개최하여 상호 협력 사안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내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는 일본 현지 보도 있었는데요. 회담과 관련해서 논의 중인 사항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과 통화하면서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는 보도 있었는데요. 이 같은 미국의 전쟁 종식 시도와 관련해 외교부 입장이나 평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팩트 김정수 기자)
<답변> 먼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와 관련하여 한국·일본·중국 3국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현재 긴밀히 조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가 공식적으로 발표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국가들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고, 그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없으시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