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는 발트해의 진주라 불립니다. 수도 탈린의 구시가지는 매력적인 중세도시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주변국의 침략을 극복하고 디지털 강국으로 성장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스카이프를 만든 나라로, 정부 행정 서비스의 100%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전자 영주권(e-Residency)을 통해 에스토니아에 오지 않고도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서비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에스토니아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로 진출할 수 있는데, 우리 국민 약 2천 명이 전자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약 2백 개의 법인이 설립되어 있습니다.
인구수 대비로 볼 때 에스토니아는 유럽 제1위 유니콘 기업 보유국이기도 합니다.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들과의 협력 잠재력이 큰 이유입니다.
양국 관계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IT, 에너지, 전자정부(e-government), 사이버 안보,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년 주한 에스토니아 상주 대사관이 개설되었고 2024년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되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습니다. 재외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제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